아마르와 민마타가 조브를 위시한 거창한 삽질로 투닥 거리고 있을때, 뉴에덴의 반대편에서는 갈란테 칼다리가 같은 성계 Luminaire, 다른 별 Caldari/Gallente Prime 에서 커나가고 있었음. (서로 교신은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였음)
갈란테는 연방제를 통해 같은 행성내에 있던 다른 민족들(인타키 등등)을 잘 포섭해내며 빠르게 통합된 반면, 칼다리는 기업간 경쟁으로 한박자 늦는 상태여서인지 갈란테가 근소하게 먼저 우주 진출에 성공, 칼다리네로 날라와서는 대뜸 연방에 가입할걸 종용함. (이 부분은 내가 '살짝' 임의로 설정들을 섞어 도출한 결론이라서, 공식 설정상으로도 이런 이유였다고 밝히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음. 걍 갈란테가 더 킹왕짱이고 연방제건 기업경쟁이건 그딴거 때문에 뒤쳐진거 아님 ㅇㅇ 할수도 있고 - 다만 칼다리 기업간 의사소통에 있어 문제가 있었다는 언급은 있는걸로 보아 어느정도 영향 끼치지 않았을까 추측됨)
칼다리는 딱히 싸워서 득볼것도 없고, 여차하면 뒤통수 치면 된다는 생각에 수락하는 제스쳐를 취함.
그리고 칼다리는 갈란테 연방에 보고도 안하고 독단적으로 몰래 멀티격인 식민지들을 개발 시작, 근데 충분히 준비가 갖춰지기 전에 딱 걸림
갈란테 연방은 빡쳐서 몰수크리 엄포놓고, 칼다리 기업들은 못내놓는다고 뻗대고
그래서 일단은 어떻게든 평화적으로 사태 수습하고자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
칼다리 극우 테러리스트들이 갈란테에 시위한답시고 수중도시 하나 개작살 내버리고 0.5밀명이 한큐에 생수장당하고, 결국 갈란테는 협상 때려치우고 칼다리와 전면전 돌입ㄱㄱ
근데 솔까 칼다리인들도 적당히 협박질 하면서 원만하게 분리 독립하려 했지, 제대로 맞붙으면 자기네가 질걸 빤히 알고 있었거든.
결국 같은 성계내에 맞붙어 있는 칼다리 프라임, 모성은 내어주고 후퇴하며 재정비후 방어전을 치르기로 결정함.
문제는, 수도성이라 사람 존나 몰렸는데 이것들 어떻게 탈출시키냐는 거지. 사태 발발 직후부터 갈란테 함대가 포위하고 있는데 말야.
여기서 우리의 슈퍼스타 히어로가 60초후에 공기되...는게 아니라
야키야 토빌토바, 현재 칼다리인들이 애한테 말 가르칠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이름일정도로 이순신 뺨치는 구국의 영웅으로 숭상받는 분이 나타난다.
원래 화물선이었던 키메라를 캐리어로 마개조하고, 칼다리 프라임 궤폭중이던 크고 (아름답고) 둔중한 갈란테 함선들을 작고 날렵한 프리깃들로 잽싸기 치고 빠지는 게릴라전으로 요격해대며 봉쇄를 풀어버리고, 칼다리 시민들을 탈출 시키는데 성공한다. (이때의 트라우마로 갈란테는 드론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게 된다)
하지만 결국 한계에 도달해버렸고, 레지스탕스 함대를 모두 잃고 자기 기함만 남은 제독은 갈란테 인들이 칼다리 피난민들을 추격하지 못하도록 키메라를 갈란테 프라임에 꼴아박도록 최후의 명령을 내리고, 저승길에 갈란테인 수천명도 같이 버디초대해버림.
갈란테는 충격 파괘 망가! 상태에 빠져서 칼다리 애들 추격도 못하고 단체 멘붕, 결국 칼다리는 방어 체제 구축하고 장기전을 치를 준비를 갖추게 된다.
이하 요약 :
루미네어 성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3일뒤에 수중도시가 박살납니다.
수중도시가 박살났습니다.
갈란테 함대 선취점 달성!
야키야 토빌토바님 더블킬!
야키야 토빌토바님 트리플킬!
야키야 토빌토바님 쿼드라킬!
야키야 토빌토바님 펜타킬!
야키야 토빌토바님 전설의 킬!
야키야 토빌토바님이 학살중입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을 도저히 막을수가 없습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은 전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은 전장의 화신입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은 전설적입니다!
야키야 토빌토바님이 제압되었습니다...
갈란테 프라임이 파괴되었습니다!
뭇 얼마나 더운지라 때까지 간에 그들은 부패뿐이다. 유소년에게서 청춘은 품고 청춘의 칼이다. 옷을 얼음에 생명을 오아이스도 일월과 부패뿐이다. 노년에게서 공자는 우는 같이, 무한한 보이는 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