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위키발 불확실하거나 정확도 낮은 설정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믿지 말고 재미로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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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채조(彩鳥) 크루펫코
따뜻한 지역에 사는 물고기가 주식인 조룡종인데 채조라는 별명대로 색깔이 상당히 화려하고 부리나 목에 달린 부랄같이 생긴 울음주머니, 부채 같은 꼬리 등
외모가 조룡종 중에서는 가장 특이한 듯. 이놈의 가장 큰 특징은 끝내주는 성대모사로 대부분 몬스터의 울음소리를 따라할 수 있어서 자기가 위험해지면
다른 몬스터의 울음소리를 따라해서 불러낸 다음 자기는 도망가 버리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대형몹이 크루펫코 몸빵셔틀을 순순히 해줄리는 없으니
아마 근처에다가 니가 그렇게 따움을 잘해! 하면서 광역도발을 시전하는듯 함.
또 불러낸 몹에게 울음소리를 들려주거나 춤을 보여줘서 흥분시키거나 고통을 완화시켜 주는 행동을 해서 불러낸 몬스터의 경계심을 제거하는 능력도 있다고 한다.
존나 브룩이신가
저 트럼펫 닮은 부리랑 울음주머니도 크루펫코의 울음소리를 더더욱 크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함.
이렇듯 맨날 울어제끼는 생태 때문에 소음공해로 취급받아서 헌터에게 사냥의뢰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자체 전투력도 낮은 건 아니라서 부채꼬리로 후려치거나 날개에 달린 부싯돌과 입에서 토해내는 가연성 액체를 조합하면 폭발에 가까운 위력이 나와서 어지간한 내화 방어구도 못 버티고 불살라짐.
가창력이 생존에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부모가 새끼에게 어릴 때부터 노래 연습을 시켜주고 새끼도 틈날 때마다 혼자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오만잡놈들이
둥지에 모여들지만 그 때마다 부모가 더 강한 잡놈을 불러서 이이제이 방식으로 둥지를 지켜냄.
새끼의 사망원인 1순위는 둥지에서 댄스연습하다가 추락사하는 거라서 부모가 있을 때는 항상 꼬리로 받아낼 준비를 한다고 한다.
깃털이 상당히 화려해서 장식품이나 기념품에 주로 쓰이고 특히 꼬리깃은 주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이 있어서 모가 마을의 특산품 중 하나라고 함.
게임 내에서는 초중반에 만나게 되는 대형몹 중 하나인데 훈타에게 기본을 알려주는 얀쿡센세와는 다르게 변칙패턴이 많고 백점프 폭발패턴이 있어서
수많은 초보훈타들에게 심화교육을 선사하신다. 날면서 토악질도 하는데 맞으면 방어력 반감이 걸려서 초기방어구로 맞으면 아주 좆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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